육아의 과정은 돌발상황을 맞닥뜨리고 문제를 해결하는 많은 과정을 포함하기 때문에 양육자는 스트레스를 받기 쉽습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신체적인 증상으로 발전되기도 하고, 이런 육아 스트레스가 누적될 경우에 우울증과 같은 다른 정신 질환의 위험까지 있습니다. 그래서 육아하는 양육자에게 스트레스 관리는 아주 중요합니다. 양육자로 우리가 마주할 수 있는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방법은 개인별로 다르기 때문에 양육자 스스로 꾸준히 탐구하고 노력하는 마음자세가 필요합니다. 양육자로서 필수적인 스트레스 관리와, 육아의 전 과정을 통해 부모로서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양육자의 육아 스트레스 원인
먼저 육아 스트레스 존재에 대한 것은 모두가 인정하는 부분이고, 이 부분을 어떻게 분석해서 해결할까요? 심리학적인 접근으로 육아 스트레스의 원인을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양육자는 아기에 대한 무한한 책임감으로 부담과 압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작고 어린 아기는 내가 책임지고 돌봐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과 어깨가 무거운 것입니다. 두 번째로, 만성 수면 부족이 원인이 됩니다. 잠에 잠을 잘 자는 아기들도 있지만 대부분 아기가 어릴 때일수록 밤에 자주 깨어 배고파하는 등 양육자의 손길을 필요로 합니다. 곤히 잠들다가 타의에 의해 잠에서 깨는 일이 반복되면 자연히 짜증이 나게 되고, 밤이 무섭고, 육아 자신감도 낮아지게 됩니다. 세 번째, 양육자의 개인 시간이 부족한 것이 스트레스의 원인이 됩니다. 아기를 낳기 전, 또는 아기를 전적으로 돌보기 전에 가졌던 휴식시간, 취미생활 등이 사라지면서 정신적으로 여유를 잃게 됩니다. 이는 다른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을 불러올 수 있는 원인이 됩니다. 네 번째, 사회적으로 고립감을 느끼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기를 24시간 떠나지 않으면서 한정된 공간에 머무는 것은 사회적으로 불필요하게 되었다는 자괴감까지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상황입니다. 친구들, 지인들과 만나서 교류하던 시간이 앞으로 불가능해질 것 같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독립적인 한 개인으로 살아갈 때의 자유를 더욱 그리워하고 갈급하게 됩니다. 다섯 번째, 경제적인 압박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기를 돌보는 일은 경제적인 지출도 함께 동반됩니다. 한 예로, 아기를 위한 물건을 구매할 때 경제적인 여건을 고려해야 할 경우가 오면 아기에게 최고의 것을 해주지 못한다는 자책감과 혹은 기회비용에 대해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런 경제적인 압박으로 육아 스트레스가 가중될 수 있습니다. 여섯 번째, 자아 정체성이 변합니다. 이제 내 이름이 아닌 "누구 엄마", "아기 엄마"로 살아가는 것은 새로운 역할과 책임이 시작되는 것으로 이런 변화에 적응하기 어려운 것이 스트레스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일곱 번째로 아기가 성장하면서 하는 행동 문제나 발달 단계에 따라 도전해야 하는 것들은 양육자에게 도전의 연속이기 때문에 긴장감과 당혹감을 주어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습니다. 여덟 번째, 부부관계의 변화입니다. 양육자는 아기를 돌보는 일이 주된 일과가 되면서 심리적으로 육체적으로 지치기 때문에 이전처럼 부부사이에 편안하고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지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장된 시간들이 사라지면서 겪는 심리적 변화는 사소한 일에 다투거나 오해를 하는 등의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아홉 번째, 육아와 일을 동시에 하는 양육자의 경우, 양쪽 사이에 균형을 맞추는 것이 매 순간 어렵습니다. 육아에도 긴장을 놓치면 안 되고 본업도 여전히 잘 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로 육아 스트레스 원인을 나누어 보니 어떠신가요? 꽤 여러 가지 해당 사항이 있으신가요? 막연히 "육아는 힘들어"라고 정의하기보다는 이렇게 나누어 생각하면서 적극적으로 육아 스트레스 관리를 해 봅시다.
2. 육아 스트레스 관리 방법
육아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해서 "정기적인 개인 시간 확보", "건강한 생활 습관 구축", "스스로 마음 챙기기"의 세 가지 방면으로 생각해 보겠습니다. 우선 정기적으로 개인 시간을 확보하는 것은 가족이나 주변 지인들에게 부탁을 해야 하는 면이 있습니다. 공공기관의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가족 중 누군가 아기를 잠깐 돌봐줄 수 있다면 그 시간을 개인 시간으로 활용해서 산책을 하거나 미용실에 다녀오거나 네일 케어를 받는 등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활동들을 해서 기분을 환기시키고 다시 육아에 전념할 힘을 얻도록 합니다. 특히 배려심이 많은 분들이 경우는 가족이나 지인에게 폐를 끼치는 것 같아서 부탁을 잘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신을 위해 조금만 뻔뻔해져서 생각을 달리해봅시다. 개인 시간을 보내고 난 후 경쾌해진 마음으로 부탁을 들어준 분께 맛있는 커피를 사드리는 등의 사소한 보담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힘든 시기를 일단 잘 지내고 봐야 합니다. 아기가 아주 어릴 때에는 오랜 시간 개인 시간을 만들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처음의 짧은 개인 시간에도 만족하고 감사하면서 그 시간을 유용하게 보내도록 합니다. 두 번째로 건강한 생활 습관 구축입니다. 육아를 하면 아기의 신체 리듬에 양육자의 시간을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수면시간, 식사시간, 휴식시간 등을 규칙적인 루틴으로 만들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도 의지를 사용해서 아기 밥을 먹인 뒤 바로 이어서 식사를 하고, 아기를 재운 뒤 지친 상태이지만 아기 옆에 누워서 근력 운동을 하는 등 할 수 있는 방법을 모두 찾아내서 건강한 생활 습관을 구축해야 합니다. 육아는 마라톤이기 때문에 이런 건강한 생활 습관을 구축하는 것은 육아 기초 체력에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로 스스로 마음 챙기기입니다. 육아를 하면서 절실히 느꼈던 것은, 가족의 위로나 육아에 대한 좋은 명언들은 두 번째이고, 나 스스로 나를 위로하고 토닥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육아를 하면서 양육자가 되고 나 스스로 그리고 주변의 기대치가 나에게 적용됩니다. 아기를 돌보기 위해 공부하고 노력해도 실수가 생길 수 있고, 때때로 아기를 보면서 시간을 되감기 하고 싶은 생각에 빠졌다가 그런 나를 발견하고 자책하기도 합니다. 사람으로서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생각과 감정들이기 때문에 그럴 때마다 주변에 위로와 조언을 구하기 전에 내가 나 자신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자랑스러움을 느끼고, 셀프 칭찬을 하는 연습을 권해드립니다. 사실 스스로 이렇게 정신적인 컨트롤을 한다는 것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외부의 칭찬에서 나 스스로를 인정하고 발견하는 것에 익숙해있기 때문에 내가 나를 칭찬하는 것에는 어색하고 낯선 것입니다. 실제적인 방법을 추천해 드리자면, 가능한 한 매일 일기를 쓰면서 마지막에 꼭 나 스스로 칭찬할 일에 대해서 한 줄 적고, "감사합니다."라고 적는 실천을 하는 것입니다. 원칙을 만들어서 하다 보면 그 셀프 칭찬과 감사라는 단어가 자연스러워지고, 스스로에게 너그럽고 관대하며 스스로를 따뜻하게 대하는 마인트 컨트롤을 할 수 있습니다. 잘 실천하다가 어느 날 다시 스트레스와 우울감에 빠지더라도 일기장을 들춰보며 다시 극복할 수 있도록 장치를 만들어 놓기 위해서라도 육아를 하면서 아기에 대한 내용과 나에 대한 내용이 함께 담겨있는 일기를 꼭 쓰시기를 권합니다. 이렇게 적극적인 방법들로 육아 스트레스를 관리해 나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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