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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동지 대환영

생후 12개월 전 아기의 안전사고 예방 점검 사항 3가지

by 똑딱박사 2023.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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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2개월 이하의 아기를 돌보는 공간에서 아기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은 자칫하면 간과하기 쉬운 매우 중요한 사항입니다. 신생아에서 아기가 깨어있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움직임이 많아지고 활동 반경이 넓어지게 되는데, 이때 양육자가 아기를 항상 보고 있을 수는 없어, 아기가 생활하는 주변 환경을 정돈하고 주의 깊게 살펴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해야겠습니다.

 

점검 사항 1. 아기 주변에 위험한 물건은 없는지 살펴야 합니다.

생후 12개월까지 아기는 급속도로 성장합니다. 처음에는 누워만 있다가, 뒤집기를 하고 기어 다니고 빠른 아기들은 12개월 전에 걸음마를 시작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기 주변에 있는 사소한 물건 하나도 잘 살펴서 아기에게 위험할 요소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치워야 합니다. 아기용 장난감들은 대게 아기의 발육과 안전을 고려해서 만들기는 하지만 아기가 깨물고, 만지고 하다 보면 어느 일부분이 부서지거나, 잘려나가거나 해서 아기가 삼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육자는 아기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부터 매일 확인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바로 치우는 등 적극적으로 아기의 물건을 살펴야 합니다. 또한 아기 주변에 가구의 날카로운 모서리가 가까이 있지는 않은지, 뾰족한 물건은 없는지 등을 살피고 위험요소를 차단해야 합니다. 이제 막 뒤집기를 하는 아주 작은 아기의 경우에는 주변에 너무 푹신한 베개나 쿠션, 담요 등을 두는 것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아기가 뒤집은 후 아직 목에 오랜 시간 힘을 주어 버티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양육자가 원래대로 돌려주지 않으면 주변의 푹신한 물건으로 인해 질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어 다니는 아기 주변에는 불필요한 전선이나 콘센트가 없도록 합니다. 아기들은 아직 흥미로운 물건이 있으면 입으로 갖다 대어 물어보고 빨고 하는 등으로 탐색을 하기 때문에 더럽고 위험하고 전류가 흐를 수 있는 물건은 발견하자마자 치우도록 합니다. 또한 바닥이 더럽거나 미끄럽지는 않은지 확인하고 청결하게 유지해 주세요. 아기들은 먹을 것과 바닥에 있는 이물질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먹을 수 있습니다. 아기 주변에 먹는 약이나 바르는 약을 가까이 놓지 않도록 하고 아기에게 약을 주는 동안에 잠깐씩 가위 등의 날카로운 도구를 사용해야 할 경우에도 사용 후 즉시 치우는 등 항상 아기 안전에 대해 생각하고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점검 사항 2. 어른 양육자가 아기와 함께 있어주세요.

아기가 어릴수록 예상치 못한 위험한 상황이 일어날 가능성이 많습니다. 아기가 자고 있다가고 갑작스러운 신체 변화에 놀라 깬다거나 발열이 시작되는 등, 응급 상황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때 아기를 돌봐줄 수 있는 어른이 아기와 함께 있다면 빨리 대처를 할 수 있겠지요. 사실 아기를 낳은 부모라고 할지라도 아기가 자는 동안에 잠깐 화장실에 간다거나 집안일을 하는 등 다른 일을 해야 할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는 아기 옆을 떠나 있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가능하다면 가족이나 지인 등 누군가 아기를 대신 돌봐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쩔 수 없이 잠깐 아기가 혼자 있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아기 주변에 위험 요소가 있는지 철저하게 확인합니다. 그리고 어른 양육자가 아기를 떠나 있는 잠깐 동안이라도 아기를 지켜볼 수 있도록 CCTV, 홈카메라 등의 장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기가 이유식을 먹는 동안이나, 목욕을 하고 있는 중에는 절대로 아기 옆을 떠나지 않도록 합니다. 아기가 이유식을 먹는 동안에 음식에 대한 이상 반응 또는 식도를 통해 음식물로 인해 구토가 일어난다거나 불편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목욕을 시키는 중에는 잠깐이라도 아기 옆을 떠나서는 안됩니다. 아직 신체를 자유자재로 통제할 수 없는 아기들에게는 목욕하는 중 아기 세제, 목욕 도구, 목욕물 등 모든 것이 위험 요소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점검사항 3. 응급 상황을 미리 대비해 두세요.

아기가 있는 집에서는 응급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기가 생활하는 공간 내에 아기의 손에는 닿지 않지만 어른 양육자가 항상 재빨리 꺼낼 수 있는 위치에 응급상황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응급처치 키트를 구비해 두고, 응급 상황에서 어떤 것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미리 숙지해 둡니다. 응급처치 키트에 들어있으면 좋은 구성 요소로는 상처가 났을 때 상처 부위를 보호하고 출혈을 조절하기 위한 멸균 거즈와 붕대, 상처 부위를 소독하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소독제, 부딪힘 또는 멍이 들었을 때 부기를 가라앉히고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냉찜질 팩, 발열 증상이 있을 때 정확한 체온을 측정하기 위한 체온계, 소아과 전문의에게 처방받은 해열제와 알레르기 반응 완화를 위한 처방된 항히스타민제, 그리고 위급 상황 시 문의할 수 있는 병의원 연락처 및 응급실 위치와 연락처 목록, 가까운 거리에 있는 구조대 전화번호 및 위치 등의 목록 등입니다. 이런 응급처치 키트는 정기적으로 열어서 구성품의 상태, 유통기한 등을 확인해서 항상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응급처치 키드 안의 구성품은 통풍이 안되어 세균번식이 있을 수 있고 의약품의 유통기한이 지나 변질되는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응급 상황시 아기에게 해줄 수 있는 응급처치 방법을 숙지해 둡니다. 아기가 작은 장난감을 삼켜서 숨쉬기 곤란해할 때, 갑자기 경련을 일으킬 때, 골절이 생겼을 때 등 아기는 어른과 다르게 작은 자극에도 응급상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기본적인 응급처치 방법을 미리 공부해 두면 응급상황에서 유용할 것입니다.

이처럼, 아기 주변을 항상 살피고, 어른 양육자가 아기와 함께 있는 것, 응급 상황을 대비해 응급처치 키트 준비와 응급처치 방법을 미리 공부해 두는 것으로 아기를 돌보는 공간 안에서 안전에 대해 중요한 부분들을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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