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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동지 대환영

아기 치아 발달 단계, 관리 방법, 흔한 질환 및 예방, 정기 검진 중요성

by 똑딱박사 2024.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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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치아 건강은 전반적인 발달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습니다. 치아가 발달하는 것은 턱관절 발달, 두뇌발달, 두상의 결정, 저작운동 발달 등 아기가 점차 겪게 될 발달의 단계들에 영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주 어린 아기 때부터 아기의 구강 위생 관리와 치아 관리 습관을 형성하는 것에 대해서 아기 치아의 발달, 관리 방법, 흔한 질환 및 치료, 치과 정기 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아기 치아 발달 단계

아기의 첫 치아는 대개 생후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나타납니다. 이 시기는 아기마다 다를 수 있고, 치아가 나는 순서도 아기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아기는 아랫니 하나부터 나기도 하고, 또 어떤 아기는 아랫니 두개가 동시에 나오기도 합니다. 윗니부터 나오는 아기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아기마다 치아 발달 특성이 다른데, 혹시 아기의 치아 발달 과정이 특이하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가족들, 지인들의 경험과 의견에 너무 귀 기울이지 말고 소아과 전문의 또는 치과 전문의에 상담문의하기를 권합니다. 아기 치아는 처음에는 아래 앞니가 나오기 시작하며, 이어서 윗니, 송곳니, 어금니 순으로 발달합니다. 대부분의 아기들은 3살이 되기 전에 모든 유치가 다 나오게 되는데 치아가 나오는 과정에서 잇몸이 가렵거나 뻐근함 등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혹시 아기 잇몸이 부었을 땐, 깨끗한 손수건을 손가락에 감싼 후 아기 잇몸을 가볍게 눌러주어 혈액순환을 도와 부기를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아기가 가려워하고 자꾸 뭔가를 입에 가져가면, 아기용 치발기를 손에 쥐어주고 깨물고 놀게 할 수 있습니다. 이가 나면서 37도 정도의 미열이 나거나 너무 힘들어할 땐, 소량의 해열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도 전문가와 반드시 상의해 주세요. 아기 이가 나올 때마다 정면 사진을 찍어두고 치아가 나온 순서를 기록해 두면 아기 치아가 정상적으로 잘 발달하고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됩니다.

 

2. 아기 치아 관리 방법

아기가 아직 이가 나기 전이라면 구강관리, 그리고 이가 나기 시작했다면 치아와 잇몸 관리는 잘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귀여운 첫 치아가 나오기 시작했다면 이제는 음식물이 치아 주변에 머물 수 있기 때문에 부드럽고 작은 아기용 칫솔로 아기 치아 주위를 마사지하듯 닦아주세요. 아주 순한 성분의 아기용 무불소 치약을 소량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기 이유식에는 소고기, 닭고기 등의 식재료가 포함되기 때문에 기름기 등의 잔여음식물이 아기 치아에 남아있지 않도록 관리해 주세요. 역시 거즈나 손수건을 사용해서 잇몸을 함께 닦아 줍니다. 또한, 치아가 생기기 시작한 후로는 아기가 먹는 음식에 단맛이나 설탕 등의 성분 함량에 대해 잘 살펴야 합니다. 사람이 먹는 음식 중 중독성이 가장 높은 맛이 단맛이라고 합니다. 아기들도 일단 단맛에 매력을 느끼게 되면 단 음료나 음식에 긍정적 반응을 하게 되고, 양육자는 아기가 잘 먹는 음식 위주로 준비하게 되니 아기의 취향에 맞춰 단맛을 추가하는 패턴으로 식생활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아기 치아가 음식물을 씹었을 때 적절한 감각 반응을 느낄 수 있도록 아기가 먹는 음식의 덩어리 크기와 식감을 조절해 주고, 다양한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신경 써 주면 좋습니다. 유치 건강은 영구치 건강으로 직결이 되기 때문에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치아 관리를 철저히 해주어야 합니다. 

 

3. 아기 치아 관련 흔한 질환 및 예방

아기의 치아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는 우식증입니다. 아기가 단 음식에 노출이 많이 될수록, 치아에 음식물이 남아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우식증이 생길 위험이 높아집니다. 유치가 나기 시작하면 아기가 먹는 음식의 성분에 더욱 신경을 많이 쓰고, 아기 구강이 청결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아기 치아가 자극되지 않는 강도로 부드럽게 칫솔질 해주고, 특히 밤에 잠자기 전 마지막 양치질은 꼼꼼하게 해서 자는 동안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도록 합니다. 수유 습관도 아기의 우식증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잠들기 전 수유, 또는 밤중에 수유할 경우 아기가 젖꼭지 또는 젖병을 물고 잠이 들지 않도록 하고, 수유 중에 아기가 잠들었다면 아기 잇몸과 치아를 가볍게 닦아내어 입안을 깨끗하게 한 후 깊은 잠이 들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아기의 잇몸에 염증이 생기고 붓는 치주염이 생기기도 합니다.  치주염은 구내염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 아기의 이런 염증 반응의 원인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인지, 면역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감기 등 다른 질병의 전조증상인지, 영양 부족인지 파악하여 조치를 취하도록 합니다. 이런 증상이 초기 발견되었을 경우, 전문의에 상담하여 올바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소아과 상담을 갈 때는 아기가 증상이 발생하기 전 며칠간 먹은 음식, 특별한 징후 등을 기록하여 가져가는 것이 전문의가 아기의 증상과 상태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4. 아기 치과 정기 검진의 중요성

아기의 치아 관리를 위한 정기 검진은 대개 첫 이가 나온 후, 그리고 첫 돌쯤이 됩니다. 치아가 한 두개 나왔을 때는 특별히 문제점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본격적으로 유치가 나기 시작하면 정기적인 치과 방문을 통해 유치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아기의 치아를 정기적으로 점검함으로써 치아 관련 질환을 예방하고 조기발견할 수 있다는 점과, 아기가 치과 방문에 익숙해지고, 구강 건강 관리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좋습니다. 치과를 방문하기 전, 아기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평소에 아기 치아 건강에 대하 궁금했던 점을 메모해 두면 검진 시 전문의와의 상담이 효율적으로 이루질 수 있습니다. 또한 아기가 평소 먹는 음식이나, 가정에서 아기 구강 관리를 하고 있는 상황 등을 치과 전문의에게 공유함으로써 전문의가 아기 구강 건강 점검에 필요한 사전 지식을 확보하면 진료에 도움이 됩니다. 평소에 아기가 사용하는 칫솔, 치약 등의 제품 성분에 대해 문의하고 필요하다면 더 나은 제품을 추천받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치아 부상이나 다른 구강 문제가 발생했을 때 취해야 하는 응급처치 등에 대한 유용한 정보도 얻을 수 있습니다. 미리 알아두면 가정에서 아기에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기때부터 구강 관리를 잘 하는 습관은 성인이 되어서도 치아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큰 기쁨인 식이생활을 잘 영위하기 위해, 그리고 신체의 균형있는 성장을 위해 아기의 올바른 치아 관리 습관 형성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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